반격 노리는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허예은 막아보려고 한다” [PO2차전 브리핑]

[스포츠서울 | 청주=이웅희 기자] 하나원큐가 청주 원정에서 1차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박소희가 연습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서 뛰지 못한다”며 아쉬워하며 “1차전 전반 강이슬 외 슛을 막는 쪽 수비가 잘 됐는데 후반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수비에 대한 정리를 해줬다.
지역방어도 준비했는데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1차전 강이슬 봉쇄에 초점을 맞췄던 김 감독은 이날 허예은을 타겟으로 정했다.
김 감독은 “오늘은 허예은을 막아보려고 한다.
허예은을 정예림에게 맡긴다.
김시온은 강이슬을 막을 예정이다.
다만 계속 맡을 수 없다.
중간이 없어 어렵다”고 말했다.

양인영의 활약도 승리의 필요충분조건이다.
김 감독은 “양인영이 좀 더 큰 선수가 되려면 박지수와 부딪혀서 이겨내야 한다.
자기가 갖고 있는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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