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최정, 센코컵 결승 진출…위즈잉에 집념의 역전승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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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최정 9단이 ‘숙적’ 위즈잉 8단을 꺾고 센코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9일 일본 도쿄 이스트 사이드 호텔 카이에에서 열린 ‘센코컵 월드바둑여자최강전 2024’ 4강에서 최정 9단이 중국 위즈잉 8단에게 339수 만에 흑 5집반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우변 전투 실패로 양곤마 공격을 당하며 중반 승률 10%를 밑도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우세를 의식한 위즈잉 8단에게서 연이은 실착이 나왔고, 최정 9단은 때를 틈타 발 빠르게 반상의 큰 자리들을 차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센코컵 다섯 번의 출전 끝에 첫 우승에 성공했던 최정 9단은 2년 연속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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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 한국기원 제공
한편 일본기사 간의 대결로 펼쳐진 반대편 4강에서는 스즈키 아유미 7단이 후배기사 뉴 에이코 4단에게 반집승을 거두고 센코컵 첫 결승무대에 올랐다.

이어지는 10일에는 최정 9단 vs 스즈키 아유미 7단의 결승전과 위즈잉 8단 vs 뉴 에이코 4단의 3·4위전이 동시에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위즈잉 8단이 뉴 에이코 4단에게 1승으로 한발 앞서 있으며 최정 9단은 스즈키 아유미 7단과 첫 대결을 벌인다.

그동안 다섯 차례 열린 센코컵에서는 위즈잉 8단이 세 차례(1∼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우에노 아사미 5단(4회)과 최정 9단(5회)은 각각 한 차례씩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센코컵 월드바둑여류최강전 2024’의 우승상금은 1000만엔(약 8900만원)이며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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