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파워’ 예매만 4만 육박…FC서울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경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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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프로스포츠 관중 새 역사가 다시 쓰일까.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린가드 파워’를 앞세워 또 한 번 구름 관중을 부른다.
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특급스타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전으로 주목받는다.
지난 2일 광주FC 원정으로 치른 개막 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0여 분 소화, 첫선을 보인 린가드는 서울 안방이자 ‘한국 축구 성지’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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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린가드의 ‘상암 데뷔전’을 보려는 축구 팬이 한꺼번에 몰려들 조짐이다.
경기 사흘 전인 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예매표만 3만7000장 넘게 팔렸다.

서울은 지난해 19차례 홈 경기에서 43만29명 관중을 유치하며 2018년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만 관중’을 달성한 구단이 됐다.
최고 흥행 경기는 지난해 4월8일 대구FC와 6라운드 홈경기. 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이 펼쳐진 이날 4만5007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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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의 홈 데뷔전에서 4만5007명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 구단 성민 홍보팀장은 “임영웅 초청 때와 예매 동시간 비교를 하면 1000~2000장 더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경기 당일 현장 판매량. 임영웅이 상암에 떴을 땐 현장 판매량만 무려 7000장 이상이었다.
임영웅 팬덤 대다수가 인터넷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인 만큼 현장에서 구입하는 이들이 많았다.

린가드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는 이들은 연령대가 낮다.
대체로 인터넷 예매를 통해 티켓을 확보한다.
주말을 보내면서 8000장 넘게 더 팔리면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2013년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홈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달성도 유력하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2013년 3월10일 대구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렀을 때 기록한 3만9871명이다.
승강제 시행 전까지 범위를 넓힌 K리그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 때다.
무려 5만1606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서울 구단은 인천전을 통해 역대 홈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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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지난해 4만5007명 관중 기록은 ‘임영웅 효과’가 컸다.
이번엔 엄연히 ‘선수 파워’다.
세계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통산 200경기 넘게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지낸 린가드는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선수’다.
서울 입단 전 6개월여 공백기가 있었지만 지난 동계전지훈련 기간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지난 광주전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확연히 다른 기술을 뽐냈다.
팬의 기대치가 커지는 이유다.

서울 구단은 린가드를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홍보·마케팅 전 분야에서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다.
‘티켓 파워’ 뿐 아니라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린가드 입단 이후 무려 3만969명이 늘어 10만2193명(7일 기준)이 됐다.
유튜브 신규 시청자 유입 수도 종전 17만3399명에서 139만87명으로 엄청난 상승 추이를 보였다.
그의 유니폼 초도 물량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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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관중을 예약한 인천전에서 서울은 결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서울은 지난 광주와 이번시즌 첫판에서 무기력하게 0-2로 졌다.
‘전략가’ 김기동 감독을 새 수장으로 앉힌 서울인데 개막 라운드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인천전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면서 팬과 진정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김 감독은 “감독하면서 개막전을 처음 졌다.
나도 당황스럽더라. 이번 첫 홈경기에서는 지난 경기 부진을 씻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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