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끌어올리는 ‘스피드 스타’ 배지환 ‘1안타 1도루’ 추가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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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스피드스타’ 배지환이 서서히 공격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내외야를 가리지 않고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배지환은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으로부터 “우리팀에 중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배지환은 6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서 8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7번째 경기에 나선 배지환은 11타수 3안타 타율 0.273에 2도루를 더했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두 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배지환은 3회 토론토 호세 베리오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배지환은 2루를 훔치며 빠른 발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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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MLB 무대를 밟은 배지환은 지난시즌 스프링캠프부터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며 빛을 보기 시작했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풀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배지환은 0.231 타율에 2홈런 32타점 54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24개의 도루를 적립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외신은 배지환의 새 시즌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MLB닷컴은 배지환을 ‘스피드 스타’라고 표현하며 “빛 같은 스피드를 가진 배지환은 흥미로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쉘튼 감독 역시 “배지환은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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