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못 지키고 홈에서 무승부, 페트레스쿠 감독 “승리할 자격 충분했는데, 이기지 못해 유감”[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 전주=박준범 기자] “이기지 못해 유감.”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울산 HD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오는 1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송민규의 결승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23분에도 이동준이 이명재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후반 32분 이명재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좋은 경기였고 이기지 못해 유감이다.
팬께는 죄송하다”라며 “이길 자격이 충분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우리가 주도했는데 큰 실수로 실점하게 됐다.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동점이 된 후에도 기회는 만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울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계속해서 이길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패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를 봤으면 다 알 거라 생각한다.
경기 중에 실수가 딱 한번 있었다.
이 외에는 선수들이 잘 싸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