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돌풍을 이끈다. ..‘데뷔전 데뷔골’ 가브리엘, K리그1 1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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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가브리엘이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가브리엘은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와 서울의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가브리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밖에도 가브리엘은 90분 내내 서울의 측면을 허무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인상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양 팀의 경기는 K리그 대표 지략가로 불리는 이정효 감독과 김기동 감독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는데, 광주가 이희균, 가브리엘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승리 팀 광주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고, 양 팀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1라운드 MVP는 수원 뮬리치가 선정됐다.
뮬리치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선제골,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천안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전반 16분 천안 윤재석의 선제골에 이은 전반 37분 부천 최재영의 동점골로 양 팀이 팽팽하게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37분 천안 이광진, 후반 종료 직전 천안 파울리뇨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날 양 팀은 총 슈팅만 36개를 터뜨리는 등 경기 내내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K리그2 베스트 팀은 경남이다.
경남은 전반 13분 안산 이규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원기종이 전, 후반 각각 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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