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김현수 3안타 박명근·유영찬 홀드와 세이브, LG NC에 2연승 캠프 실전 마무리[SSA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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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스코츠데일=윤세호 기자] 그라운드에 오르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친다.
단순히 한 경기가 아닌 4연속경기다.
이번 애리조나 캠프 주인공으로 우뚝 솟은 신인 김현종이다.
김현종은 캠프 기간 치른 실전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빠른 다리와 장타력도 두루 펼쳐 보였다.
마지막 실전에서도 안타 3개를 터뜨리며 개막 엔트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LG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디언 스쿨 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난타전 흐름 속에서 경기 중반 리드폭을 넓혔고 경기 후반 위기에서 리드를 지켰다.
박해민(지명타자)~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종(중견수)~신민재(2루수)로 라인업을 짰고 총 19개의 안타가 나왔다.
마운드는 디트릭 엔스를 시작으로 김유영, 윤호솔, 이상영, 성동현, 김대현, 박명근, 유영찬이 등판했다.
김현종과 김현수가 3안타. 박해민, 홍창기, 김성진도 2안타로 멀티 히트로 활약했다.
엔스가 3이닝 3실점했지만 김유영, 윤호솔, 이상영, 성동현이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했다.
김대현이 볼넷 3개와 피안타 2개로 고전했는데 박명근이 위기에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9회에는 유영찬이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투수별 최고 구속은 엔스가 148㎞, 김유영은 147㎞, 윤호솔은 148㎞, 이상영은 145㎞, 성동현은 152㎞, 김대현은 152㎞, 박명근은 143㎞, 유영찬은 144㎞를 찍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는 시범 경기가 곧 시작됨으로 핵심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체크하고, 올리는 게 목적이었다.
캠프에서 훈련 과정도 나쁘지 않았고, 청백전과 연습 경기를 통해 핵심선수들의 페이스가 과정에 맞춰 잘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엔스는 오늘 제구가 조금 안 되면서 다소 고전했는데 이런 점들이 오히려 첫 경기에서 나온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
오늘 경기에서는 제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타자와 승부를 결정하는 볼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투구수도 많아졌다.
이런 부분은 시범경기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이라며 “결국 엔스가 KBO리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커브와 체인지업인데, 시범경기 동안 박동원과 그 구종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떤 식의 피칭 디자인을 가져가야할 것인지에 대해 오늘 경기를 통해 미리 준비하고 체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보완점을 전했다.
3안타로 활약한 김현수는 “오늘 경기 성적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앞발 딛는 부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겨울 동안 앞 발을 빠르게 딛는 스윙 연습을 많이했다.
아직도 조금 부족하지만 정규시즌까지 남은 몇 경기 동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위기에서 리드를 지킨 박명근은 “캠프 마지막 연습 경기였는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밸런스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두 번째 경기다보니 지난 경기보다는 덜 긴장하고 던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더블플레이를 유도한 것을 두고는 “공이 한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 공이 3루로 가면서 내야수 형들 덕분에 더블 플레이로 이어진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는 변화구와 작년 후반부에 흔들렸던 점들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있고, 원래 좋았던 폼이나 밸런스를 찾으려고 했다.
공도 잘 가는 것 같고, 준비한 체인지업도 실전에서 써보니 괜찮게 떨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내일 마지막 훈련 후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정규 시즌 전까지 몸을 잘 만들어서 이번 시즌 상위권 싸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오는 2일 애리조나 캠프 마지막 훈련에 임한다.
그리고 3일 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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