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통령기 전국배드민턴선수권, 2일 부산서 개막… 6000명 동호인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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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높아진 배드민턴 열기가 부산에서 달아오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9일 “제1회 2024 대통령기 전국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부산광역시 강서체육관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6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30년간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대통령기전국배드민턴대회’로 격상됐다.
그 시작을 알리는 초대 대회다.


6000여명의 참가자는 연령(20대~70대), 급수(S,A,B,C,D)별로 나뉘어 대회를 치른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종목이 진행되며 총 126종목의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는 강서체육관을 비롯해 금정체육관, 기장 체육관 등 총 6개 경기장, 80개의 코트에서 일제히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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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대회 첫날인 2일에는 혼합복식 전경기,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D급 전경기가 열린다.
3일에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의 남은 전경기가 펼쳐진다.

높아지는 배드민턴 열기다.
지난해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약 50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생활체육배드민턴의 부활을 알린 데 이어, 이번 대통령기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준 것이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인기로 이어졌다.

한편, 2025년 대통령기 대회부터는 엘리트부(초등, 중·고등부, 대학, 일반부)도 대통령기 대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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