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허벅지 부상… 황선홍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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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16강전 후반 교체 아웃
정확한 복귀 날짜 알 수 없어
3월 A매치 앞둔 대표팀 악재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한국 축구를 구원할 소방수로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지난 27일 선임했다.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과 함께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도 함께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다.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르는 임시 감독이지만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대표팀 분위기도 잘 추슬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런 황선홍호에 또 다른 비보가 전해졌다.
측면 공격을 책임져야 할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사진)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황희찬은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16강전에 나섰지만 후반 9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괴로워했고 결국 2분 뒤 교체됐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승리하면서 FA컵 8강행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그간 자신을 괴롭혔던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 다시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과 8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등 몇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는 등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더 아쉬운 대목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황희찬이 햄스트링에 약간 이상을 느꼈다.
우리처럼 스쿼드가 얕은 팀엔 재앙 같은 일”이라면서도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진단 결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복귀 날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3월 A매치 기간 소집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서 황희찬이 빠질 경우 측면 공격에 큰 공백은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셀틱)의 활약은 반갑다.
양현준은 이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8라운드 던디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셀틱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꼽혔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복귀 날짜 알 수 없어
3월 A매치 앞둔 대표팀 악재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한 뒤 한국 축구를 구원할 소방수로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을 지난 27일 선임했다.
황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과 함께 3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도 함께 준비하는 중책을 맡았다.
3월 21일과 26일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두 경기를 치르는 임시 감독이지만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어수선해진 대표팀 분위기도 잘 추슬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이런 황선홍호에 또 다른 비보가 전해졌다.
측면 공격을 책임져야 할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사진)이 부상으로 인해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황희찬은 29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16강전에 나섰지만 후반 9분 왼쪽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괴로워했고 결국 2분 뒤 교체됐다.
경기는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승리하면서 FA컵 8강행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2월과 8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등 몇 차례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는 등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어 더 아쉬운 대목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황희찬이 햄스트링에 약간 이상을 느꼈다.
우리처럼 스쿼드가 얕은 팀엔 재앙 같은 일”이라면서도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희찬의 진단 결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복귀 날짜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3월 A매치 기간 소집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서 황희찬이 빠질 경우 측면 공격에 큰 공백은 불가피하다.
이런 가운데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양현준(셀틱)의 활약은 반갑다.
양현준은 이날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8라운드 던디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셀틱 이적 후 처음으로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꼽혔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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