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비상을 꿈꾼다…김서현 “류현진 선배님의 체인지업, 갖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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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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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김서현(한화)은 겨우내 분주히 구슬땀을 흘렸다.
박승민 한화 투수코치가 내준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다.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하루가 멀다 하고 훈련영상을 보냈다.
꾸준히 피드백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김서현은 “오프시즌 투구 시 밸런스를 잡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지난 시즌의 경우 몸이 먼저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코치님께서 그 부분을 줄여보자고 하시더라. 팔 스윙에 대한 부분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금씩 성과가 보이는 듯하다.
무엇보다 불안정했던 제구가 조금씩 잡히는 모습이다.
때때로 달라졌던 팔의 각도 역시 최적의 것을 찾아가는 중이다.
완벽하진 않다.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서현은 “연습경기서 볼넷을 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더 높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서현은 기본적으로 150㎞대 강속구를 가지고 있다.
정교함까지 더해진다면 한층 더 강렬한 투수가 될 수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대 선배의 존재 역시 큰 힘이 될 수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괴물’ 류현진이 합류했다.
프로 2년차 김서현 입장에선 다가가는 게 쉽지만은 않을 터. “시즌 들어가면 말을 꺼내기가 조금은 수월할 것 같다”고 웃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배울 게 많다.
류현진에게서 뺏어오고 싶은 한 가지를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체인지업을 꼽았다.
김서현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있지만 떨어지는 변화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선배님의 체인지업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다시, 시작이다.
보다 힘차게 날갯짓을 해보려 한다.
목표치도 명확하다.
100탈삼진이다.
입단 때부터 매년 이루고 싶었던 고지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맛봤던 만큼 올해는 좀 더 마음을 단단히 먹는다.
목표달성을 위해선 일단 1군서 풀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김서현은 “직구에 자신감이 있다.
그 부분을 좀 더 활용하면 삼진율이 많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려 한다.
최대한 기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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