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그릴리쉬…동료들 위로에도 벤치에서도 옷 뒤집어쓰고 머리를 감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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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부상으로 머리를 감싸쥐었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6-2로 격파했다.
엘링 홀란이 5골을 몰아쳤고 케빈 데 브라위너가 4골을 도우는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6골을 터뜨리며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잭 그릴리쉬다.
그릴리쉬 역시 맨시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다만 이번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살짝 밀린 상황이다.
제레미 도쿠를 비롯해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등 팀 내 2선 자원들과 경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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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리쉬는 이번시즌 26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그릴리쉬가 사타구니 쪽을 붙잡았다.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 투입 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벤치로 물러난 뒤 그릴리쉬는 좌절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자켓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감싸쥐었다.
포든이 그릴리쉬를 위로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릴리쉬는 자신을 위로하는 동료를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죄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릴리쉬의 부상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유로 2024 준비의 일환으로 브라질과 벨기에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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