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남편이 폭행에 외도했다"…당사자 "사실무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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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의 아내 A씨가 개인 온라인 채널에서 남편의 불륜, 가정폭력 등을 폭로하고 나섰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를 통해 폭로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
여러 글과 라이브 내용을 종합하면, A씨는 지난해 여름 남편 나균안의 불륜을 알게 됐고, 현재는 나균안이 이혼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20년 12월 결혼했다.
이듬해 11월 딸을 낳았다.
A씨는 나균안보다 1살 연상으로, 두 사람은 3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했다.
A씨는 "나균안은 비시즌에 친정에서 용돈을 타서 생활했고, 외도 이후에는 상간녀에게 용돈을 받았다"며 "장인이 사준 차량에서 블랙박스를 끈 채 불륜을 벌였다"라고 주장했다.
나균안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자마자 자신을 차단하고 상간녀와 영상통화를 했다는 주장도 했다.
A씨가 추궁하자 나균안은 이혼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가정폭력도 행사했으며, 이로 인해 A씨가 기절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재 나균안과 A씨의 개인 채널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롯데 자이언츠 측은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문제의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임주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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