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골에 멈춘 사이, 경쟁자 한 명 늘었다…보언 해트트릭으로 선두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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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 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격수 재러드 보언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보언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에는 지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보언의 활약으로 웨스트햄은 4-2 승리하며 승점 3을 획득, 39점으로 8위에 올랐다.
순식간에 3골을 추가한 보언은 14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7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5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보언과 함께 도미닉 솔랑케(AFC본머스), 올리에 왓킨스(애스턴 빌라)까지 총 3명이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부카요 사카(아스널)는 13골로 6위에 랭크되어 있다.
손흥민은 12골로 7위로 밀려났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3경기를 건너뛰었다.
이달 11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에서 복귀해 곧바로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했지만, 지난 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는 침묵했다.
득점 순위 도약을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아직 13경기나 남아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선두권으로 재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다음달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득점포를 재가동할 절호의 기회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전반기 경기에서도 골 맛을 본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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