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29일 오타니, 야마모토 캑터스리그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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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캑터스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둘은 지난해 12월 프리에이전트 시장을 흔든 일본 프로야구 출신. 투타를 겸하는 오타니(29)는 10년 7억 달러, 우완 야마모트(25)는 12년 3억2500만 달러로 FA 계약 신기록을 세웠다.

애리조나 캑터스리그는 지난 23일(한국 시간)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끄는 두 슈퍼스타는 아직 선을 보이지 않았다.
오타니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야마모토는 29일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등판한다.

지명타자 오타니는 28일 홈 캐멜백랜치에서 벌어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출장한다.
다저스는 캑터스리그에서 최강의 상위 타순으로 꼽히는 톱타자 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오타니 쇼헤이 라인업을 한 번도 가동하지 않았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할 수술을 한 오타니는 9월 4일 오클랜드 에이스전이 공식 경기 마지막이었다.
9월에 홈런 1개도 추가 없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44)에 등극한 최초의 타자다.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해 두 차례 라이브 배팅을 했다.
라이브 배팅에서 5개 연속 홈런으로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다저스는 27일 현재 5경기 시범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 캐멜백랜치에서는 2경기를 벌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1,623명, 오클랜드 에이스전 9,587명이 입장했다.
오타니 데뷔전에 몇 명의 관중이 모일지도 관심거리다.
케멜백랜치 역대 최다 관중은 2010년 3월27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13,5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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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3월 20, 21일 MLB 서울 시리즈 선발로 예고됐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9일 처음 등판한다.
텍사스 홈 서프라이즈 원정이다.
2이닝 피칭을 예고했다.
디펜딩 WS 챔피언 텍사스는 홈경기라 대부분의 주전들이 출장할 예정이다.
야마모토의 MLB 첫 번째 시험대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가 선발로 오타니가 마무리를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신이 나 있고 매우 집중해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동화되고 있는 게 정말 잘된 일이다”며 기대를 표시했다.

야마모토는 불펜피칭에서 무릎 밑으로 파고드는 다양한 구질의 제구력을 보여줬다.
동영상을 통해서는 몸의 유연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저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을 능가하는 연봉을 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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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야마모토의 출전으로 다저스의 시범경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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