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버틴 흥국생명까지 삼켰다, 정관장 파죽의 4연승…GS칼텍스와 8점 차, 준PO 성사 가능성 급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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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정관장이 파죽의 4연승을 기록했다.

정관장은 2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2 25-27 25-23) 승리했다.

5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기세가 좋았던 흥국생명을 이기며 승점 3을 추가한 정관장은 53점을 기록하며 4위 GS칼텍스(45점)와의 차이를 8점으로 늘렸다.
5위 IBK기업은행(44점)에는 9점이나 앞선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이대로면 준플레이오프 성사 가능성은 작다.

지아가 28득점을 책임진 가운데 메가가 19득점, 정호영이 12득점, 이소영이 10득점으로 총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분담했다.
세터 염혜전의 안정적인 운영 속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정관장은 1세트부터 레이나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리시브 라인을 괴롭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터 이원정, 김다솔도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정관장은 3세트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지만, 4세트에 전열을 정비했다.
세트 후반 김연경의 추격으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0득점이나 기록했지만 홀로 버티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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