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에 “‘이강인 인성 디렉터’ 맡긴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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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 이준석 페이스북 캡처 |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은 이강인을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홍 시장을 지적했다.
이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홍준표, 손흥민에 사과한 이강인 또 저격’이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올리고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고 적었다.
이어 “애초에 선수들 간에 벌어진 일로, 당시의 상세한 정황은 현장에 있던 이들만 알 수 있다.
당사자들이 잘 풀었고, 손흥민 선수가 사려 깊은 입장문도 올렸다”면서 “축협 비판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정치인이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국가대표는 영광스러운 자리”라면서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 전에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랄 뿐이다.
‘성숙’은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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