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맞대결까지…한일 롯데 형제, 오키나와서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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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는 지난 21일부터 2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22일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지바롯데 1군 선수단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24일 및 25일에는 2차례 교류전을 앞두고 있다.

구단은 지난해 2월에도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카기 시영구장에서 지바롯데 2군과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합동 캠프에 앞서 박준혁 단장은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구단은 앞으로도 형제구단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지바롯데와의 교류전을 정례화할 계획이다”며 “교류전 외에도 선수 및 지도자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노하우 공유를 위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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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무엇보다 롯데와 지바롯데의 1군 교류전이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재개된다.
24일 교류전 1차전엔 롯데 윌커슨, 지바롯데에서는 오지마 카즈야가 각각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다.
25일 2차전에선 한국과 일본 롯데 양 구단 에이스 출격한다.
박세웅과 사사키 로키를 선발 투수로 예고, 맞대결이 성사됐다.
전준우, 구승민, 김원중, 한동희, 윤동희 등 주축 선수들은 교류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NPB 팀과 연습경기를 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교류전을 준비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바롯데와 연습경기 이상의 교류도 있을 테니 선수들에게는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바롯데와 교류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NPB리그 명문팀이자 형제구단인 지바롯데와 연습경기가 굉장히 기다려진다”며 “우수한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된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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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이번 한국과 일본 롯데 교류전을 단순히 양 구단만의 교류가 아닌 그룹사 전체의 교류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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