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선수 마스터스로 초대한 오거스타 내셔널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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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5601179072.jpgLIV 골프 토크GC 주장인 호아킨 니만이 지난 5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에서 우승했다.
우승 직후 니만은 "메이저에 출전하지 못해 가슴 아프다"는 말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LIV 골프 소속 호아킨 니만을 초청했다.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은 22일(한국시간) "칠레의 니만, 일본의 히사쓰네 료, 덴마크의 토르비욘 올레센을 2024 마스터스에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들리 회장은 "마스터스는 자격이 없는 국제 선수를 초청하는 오랜 전통이 있다.
금일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 게임에 대한 관심을 키우려는 토너먼트의 지속적인 노력을 나타낸다.
오는 봄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각 선수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처음으로 LIV 골프 선수를 마스터스에 초청했다.
마스터스는 한정된 선수에게만 허락돼 '명인 열전'이라 불린다.
그만큼 출전 조건이 엄격하다.
마스터스 역대 우승자, 다른 메이저 우승자,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50위 이내 등이다.
니만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LIV 골프로 이적했다.
니만은 지난 5일 멕시코에서 열린 LIV 골프 마야코바에서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연장 대결 끝에 우승했다.
1라운드는 12언더파 59타로 꿈의 타수인 60타를 넘었다.
LIV 골프는 OWGR 점수를 얻지 못한다.
전통적인 골프 대회의 틀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골프 대회는 4라운드, 컷, 한 혹은 두 홀 출발, 풀필드 혹은 풀필드 근접이다.
반면 LIV 골프는 3라운드, 노컷, 샷건(각 홀 출발), 적은 출전 선수(현재 52명)로 운영된다.
이에 니만의 OWGR 순위도 뚝뚝 떨어졌다.
최고 15위까지 올랐던 그의 현재 순위는 81위다.
니만은 LIV 골프 마야코바 우승 당시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OWGR 점수를 얻기 위해 이번 주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니만의 합류로 올해 마스터스에는 12명의 LIV 골프 선수가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욘 람을 시작으로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필 미컬슨, 브룩스 켑카, 패트릭 리드, 버바 m슨, 가르시아, 티를 해튼, 샬 슈워츨, 캐머런 스미스까지다.
니만과 함께 초대된 히사쓰네는 올해 21세다.
최근 DP 월드 투어 프랑스 카즈 오픈에서 우승했다.
올리센은 최근 1년 사이에 DP 월드 투어 2승을 거뒀다.
현재 OWGR 순위는 59위에 위치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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