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사령탑 돌아온 몬스터 적색경보 “류현진 문동주 선발 듀오 막강···팀 최다승 목표 수정” [SSA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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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스코츠데일=윤세호 기자] “우리도 목표를 수정했다.
매우 치열한 시즌이 될 것이다.
”
디펜딩 챔피언도 적색경보다.
구단 통산 한 시즌 최다 87승을 넘기는 것을 목표로 세웠는데 류현진의 한화 복귀로 목표를 수정했다.
류현진과 맞대결에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작년보다 훨씬 밀도가 높은 2024시즌이 될 것으로 내다본 LG 염경엽 감독이다.
KBO리그 핵폭탄이다.
선수 한 명 복귀에 리그 전체가 요동친다.
한화는 물론 다른 9구단 감독과 선수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모든 이들이 한화의 전력 상승, 그리고 판도 변화를 예상한다.
염 감독도 그렇다.
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 캠프에서 “류현진은 10승 이상을 가져올 수 있는 카드다.
KBO리그는 수준급 투수 한 명이 있나 없나에 따른 차이가 정말 크다.
4선발까지만 놓고 보면 한화가 톱2 안에 든다.
우리보다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이 복귀함에 따라 펠릭스 페냐~리카르도 산체스~류현진~문동주로 4선발까지 완성한 한화다.
물론 커리어만 보면 메이저리그(ML) 올스타 경력의 류현진이 가장 앞에 선다.
염 감독은 “국내 선발 두 명이 문동주와 류현진 아닌가. 정말 세다.
류현진도 그렇고 문동주는 올해 한 단계 더 올라설 것이다.
정말 막강한 선발진이 됐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어쩌면 문동주가 류현진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 생각에 문동주는 13승 이상을 할 것 같다.
류현진이 10승 이상, 문동주는 13승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화를 보면 선발만 강해진 게 아니다.
안치홍도 영입했다.
안치홍으로 타선이 한층 좋아졌다.
여기에 정은원이나 하주석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정말 무서운 타선이 될 것”이라고 재차 한화의 도약을 예측했다.
흥미롭게도 LG의 2024시즌 첫 상대 또한 한화다.
내달 23일과 24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한화의 개막 2연전이 열린다.
염 감독은 디트릭 엔스와 임찬규를 개막 2연전 선발로 내정했다.
만일 한화가 첫 경기부터 류현진을 내세우면 류현진의 12년 만 KBO리그 복귀전 상대는 LG가 된다.
LG 입장에서는 저승사자와 다시 만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류현진은 2006년에 입단해 2012년까지 LG를 상대로 35경기 22승 8패 평균자책점 2.36으로 펄펄 날았다.
8구단 시절이었던 당시 류현진에게 있어 최소 평균자책점 팀은 2.19의 히어로즈. 그다음이 LG였다.
만냥 움츠러들지는 않았다.
염 감독은 류현진의 과거 기록과 관련해 “예전에는 LG에 강했을지 몰라도 지금 우리 팀은 당시와 선수가 다르다.
류현진도 아무래도 당시보다는 구속이 떨어졌다.
반대로 우리는 그때보다 타격이 많이 올라왔다.
이제 천적 관계는 바뀔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염 감독은 류현진 한 명보다 류현진이 한화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더 경계했다.
그는 “한화가 10구단 중 유망주 투수는 최고다.
유망주 뎁스 최고인 팀에 류현진이 갔다.
류현진이 미치는 영향력이 정말 엄청날 것”이라며 “선수는 선수를 보고 성장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 류현진이 한화에 엄청난 플러스 알파를 가져올 게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특급 유망주 성장으로 한화가 올시즌은 물론 앞으로도 거대한 파도를 일으킨다는 얘기다.
그래서 목표를 수정했다.
염 감독은 “처음에는 목표를 구단 최다승으로 뒀다.
87승을 넘는 것이었다”면서 “머릿속에서 그 목표는 지웠다.
경쟁팀이 늘면 승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우리 팀만 줄어드는 게 아니라 모든 팀의 승리가 줄어들 것이다.
올시즌에는 84승 정도면 1위를 할 수 있다”고 다시 설정한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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