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서울 개막전 선발 글래스노, 야마모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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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을 치르는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로버츠 감독은 21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캑터스리그 미디어 데이에서 3월20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개막전에 타일러 글래스노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예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아직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글래스노와 야마모트는 오프시즌 영입한 우완이다.
글래스노(30)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외야수 마뉴엘 마고와 함께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유망주 외야수 조니 드루카와 우완 라이언 페피오트를 레이스에 줬다.
글래스노는 트레이드된 뒤 다저스와 5년 1억3656만2500 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원래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된다.
LA 인근 윌리엄 하트 고등학교 출신이다.
장신 203cm에서 내리꽂는 구위가 위력적이다.
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 후 8시즌 동안 100이닝 이상 피칭은 딱 2시즌뿐이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도 받았다.
야마모토(25)는 역대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 계약 후 야마모토와 12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에 사인했다.
FA 투수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낮게 깔리는 다양한 구질이 제구를 갖추고 있어 타자들의 공략이 쉽지 않다.
다저스는 서울 개막전 후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글래스노와 야마모토 2명 가운데 한 명이 오프닝 데이 선발 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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