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5선발은 누가 차지할까…한현희·이인복 외 제3후보는?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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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롯데 스프링캠프가 반환점을 돌았다.
4선발까지 확정한 상태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 등 원투 펀치에 박세웅-나균안까지 라인업을 짰다.


관건은 5선발이다.
우투수 한현희(31)와 이인복(33)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좌투수 김진욱(22), 고졸신인 전미르(19)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초 5선발은 심재민(30)이었다.
좌투수 부족 현상을 겪던 롯데는 지난해 5월 심재민을 KT에서 영입했다.
지난해 33경기에 출전해 47.2이닝을 던져 3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78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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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아예 합류하지 못했다.
복귀 시점은 상반기지만, 재활 이후 얼마나 구위를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당장 5선발로는 한현희 이인복이 꼽힌다.
한현희는 지난해에도 5선발 투수였다.

시즌 초반에는 구위가 괜찮았다.
갈수록 나빠졌다.
38경기 6승12패3홀드 평균자책 5.45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프리에이전트(FA) 40억이란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
스스로도 절치부심했다.
신인왕과 홀드왕을 거머쥔 건 과거 일이 돼 버렸다.
다시 5선발에 도전하는 한현희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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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복은 2020년부터 2년간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2020년에는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2021년에 26경기 출장해 9승9패 평균자책점 4.19로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해 1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후 복귀했으나 10경기에 출장해 1승4패 평균자책점 6.48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제구력이 예전만 못했다.
날카롭던 공도 사라졌다.
이번 스프링캠프서 구위를 끌어올리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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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도 거론되고 있다.
좌투수가 부족한 롯데에 희망이기도 하다.
주형광 투수코치가 눈여겨보고 있다.
아직 보직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코치진 의견도 있지만, 언제든 치고올라갈 재능이 있다.

김진욱은 2021년 강릉고를 졸업하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았다.
강릉고 3학년 시절 10경기 36.2이닝 4승1패 55탈삼진 평균자책점 1.70로 당시엔 고교 최고 투수중 하나로 손꼽혔다.

프로에 오자 자신감이 없어졌다.
최고구속 144㎞ 패스트볼도 사라졌다.
데뷔 시즌 2021년 49경기 45.2이닝 4승6패8홀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2022, 2023 시즌에도 평균자책점 6점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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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반기에는 37경기 2승1패8홀드 평균자책 5.46을 기록한 김진욱은 후반기에는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72로 부진했다.

주 코치는 “기술적인 부분과 멘탈을 좀 잡아야 한다”며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를 너무 깊게 고민해 이 부분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 4년차에 접어드는 김진욱 숙제는 결국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이다.

신예도 있다.
고졸 신인 전미르(19)는 이번 스프링캠프서 건진 최고 수확이다.
자체 청백전에서 공 12개로 1이닝을 삭제했다.
전미르는 신인왕까지 도전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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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5선발 단추를 잘꿰야한다.
지난해 시즌 초반, 선발진과 불펜진이 엇박자가 나며 성적이 고꾸라졌다.
4월 선발진 평균 자책점은 나균안을 제외하면 6.42였다.
나균안(1.34), 박세웅(5.12), 스트레일리(5.82), 한현희(7.17), 반즈(7.58) 순이었다.
이를 불펜이 메우느라 애를 먹었다.

5월 선발진 평균자책점 1위(2.29)로 반등하자 거꾸로 불펜 성적은 8위(4.60)로 떨어졌다.
6월엔 불펜 성적이 아예 10위(6.08)로 밀려났다.
지난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점을 3.83(3위)로 마무리했지만, 늦게 발동이 걸렸다.
시즌 초반 승기를 잡으려면 선발투수 활약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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