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없는 국민은행 완파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박혜진 컨디션이 관건” [SS리뷰]

[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우리은행이 박지수가 빠진 국민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1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058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지수가 없는 경기라 부담이 컸다.
박지수가 없어도 허예은, 강이슬의 컨디션도 좋아서 1위한 것”이라면서 “박지수가 없으니 손발이 조금 안 맞더라. 그래도 상대가 열심히 했고, 우리도 몸싸움 연습도 하며 박진감있는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혜진, 박지현, 김단비가 함께 뛰는 밸런스는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위 감독은 “아직 안 맞는다.
혜진이가 비시즌 훈련을 하지 않아 버거워 하는 게 느껴진다.
어쩔 수 없다.
그래도 강인한 선수라 내색 안하고 열심히 해준다.
제 기량을 해주기는 무리다.
혜진이가 어느 정도 소화해줄 수 있는 몸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신한은행과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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