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찌우고, ‘추가 무기’ 장착…오원석, 피치클락 뚫고 ‘10승’ 쏜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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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K 후계자’로 불리는 오원석(23·SSG)이 새 시즌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 번도 하지 못한 10승을 노린다.
준비도 전과 다르게 했다.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지에서 만난 오원석은 “비시즌 트레이닝에 중점을 뒀다.
몸 상태가 좋은 것 같다.
살도 8㎏ 정도 붙었다.
82㎏ 정도였는데 이번 캠프는 90㎏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꼭 10승을 하고 싶다.
너무 하고 싶다.
3~4년째 계속 못 하고 있다.
몸 상태도 좋고, 선발 경쟁도 자신 있다.
올해 꼭 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28경기 144.2이닝, 8승 10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2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우기는 했는데, 세부 성적이 아쉽다.
특히 2020시즌 데뷔 후 한 번도 10승 시즌이 없다.
최다승이 지난해 8승이다.
풀 시즌을 뛰며 규정이닝은 충분히 채울 수 있는 투수. 결국 내용이 중요하다.
준비하는 부분도 있다.
체인지업이다.
오원석은 “체인지업도 던지기는 했다.
비중이 크지 않았다.
김광현 선배님과 일본에서 같이 훈련할 때 체인지업 구사에 대해 조언해주셨다.
배영수 코치님도 강조하신다”고 설명했다.
배영수 코치는 “오원석이 우타자에게 던질 공이 별로 없다.
슬라이더가 제대로 안 들어가면 무너지는 경우가 있더라. 아직 체인지업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이쪽이 된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짚었다.
올해 또 다른 변수도 있다.
피치클락이다.
일단 오원석은 개의치 않고 있다.
‘12초 룰’ 시절에도 문제는 없었다.
오원석은 “신경을 안 쓴다고 해야 할까. 어쨌든 템포를 빨리 해야 한다.
공 받아서 바로 던지고 하려면 힘들 수도 있다.
대신 잡생각은 줄어들 것 같다.
단순하게 빨리빨리 하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1루 베이스 커버를 가지 않나. 돌아오면 숨이 차는데 또 던져야 한다.
애초에 심박수를 좀 올려놓고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연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원석은 4선발이 유력하다.
4선발이 10승을 한다면 팀에는 최상이다.
다시 위를 바라보는 상황. 오원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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