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향한 끊이지 않는 찬사!…‘타격왕’ 타이틀 가져갈 후보 10인 선정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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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미국 현지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매체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2024시즌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갈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며 그 중 한 명으로 이정후를 꼽았다.

MLB닷컴은 지난시즌 타율 0.354를 기록하며 이 부분 타이틀을 가져간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에미) 등 유력 후보 5명에 이어 다크호스(대항마) 5명 중 가장 첫 번째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파워 측면에서 의문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정후의 타격 능력에는 아무런 의심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정후는 지난 7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타율 0.340을 기록했다.
부상 등으로 가장 저조했던 해(2023시즌)조차 타율 0.318이었다”라고 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인 2024시즌엔 타율 0.291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쿠냐, 아라에즈, 프리먼에 이어 네셔널리그(NL) 4번째에 이르는 기록”이라고 전망했다.

이정후는 2023시즌까지 KBO리그에서 뛰다가 202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자격을 얻어 미국 메이저리그(ML)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86억원)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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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를 향한 미국 현지의 찬사는 끊이지 않는다.
앞서 MBL닷컴은 이정후에 대해 “타석에서 그의 빼어난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은 MLB에서도 수준급일 수 있다.
KBO리그에서 뛰면서 좋은 성적을 남긴 그가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로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 역시 “야구 예측 시스템 ‘집스(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가 전망하길, 신입생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최고 타자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 역시 이정후의 타격 능력에 한치의 의심도 없다.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정후는 개막전에서 1번 타자로 출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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