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가 온다… 20일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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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제공

2023∼2024시즌의 피날레가 다가온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부터 13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9번째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분산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PBA-LPBA투어가 따로 열린다.
LPBA가 먼저 팬들을 찾아온다.
20일 PPQ(1차 예선)으로 이틀간 예선 및 64강전이 진행된다.
하루 휴식을 가진 후, 23일 오후 2시30분 예정된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한다.
대회 결승전은 25일 오후 8시다.

이후 26일 예정된 PBA투어가 바통을 받는다.
예선 128강전으로 시작을 알린 후, 28일 오후 1시30분 개막식으로 본 무대가 진행된다.
결승전은 3월3일 오후 8시30분에 치러진다.

마지막 정규투어의 관전 포인트는 ‘생존 경쟁’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1부투어 상위 50%(60위)를 제외한 선수들은 1부투어 선수 선발전인 큐스쿨(Q-School)로 강등된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김태관(크라운해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이 생존 여부가 핵심이다.

또한 PBA 상금랭킹 기준 상위 32명은 내달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시즌 최종전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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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제공

여자부 LPBA에서는 부진을 털어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여세를 몰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차투어 우승 후 한동안 부진에 빠졌던 스롱은 직전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이뤄내며 여자 프로당구 통산 7승으로 단독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시즌 랭킹 2위(45,400점)로 올라선 스롱은 시즌 랭킹 1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4만7500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스롱을 비롯해 김가영(하나카드?3위?4만5300점), 김민아(NH농협카드?3만4700점), 백민주(크라운해태?3만2800점)까지 네 명의 선수가 시즌 랭킹 1위를 노린다.

직전 투어에서 은퇴 번복, 현역 복귀를 선언한 ‘당구 스타’ 차유람도 두 번째 대회에 나선다.
차유람은 직전 투어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대회 32강까지 올라섰다.
이번 대회 첫 경기는 PPQ라운드서 서한솔(블루원리조트)을 만난다.

이밖에 대회 첫날(20일) 진행되는 PPQ라운드에는 장가연(휴온스)이 최선영과 경기하고, 한슬기(에스와이)가 박민정, 권발해가 심지유를 상대로 PQ라운드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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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BA 제공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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