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니콜슨 없이 정관장 꺾고 3연패 탈출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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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 기자] 대구 가스공사가 원정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가스공사는 1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7766으로 승리하며 시즌 17승(26패)째를 거뒀다.
연패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바꾸며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역시 앤드류 니콜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36-25로 앞서며 제공권 우위를 점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경기 전 “니콜슨이 빠지면 득점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상황에서 이기려면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가스공사 선수들은 코트에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듀반 맥스웰은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대헌은 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차바위는 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낙현도 3점슛 2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를 더했다.
맥스웰이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박지훈이 로버트 카터를 막는 등 국내 선수들의 투지도 빛났다.

정관장은 시즌 29패(13승)째를 당하며 8연패 늪에 빠졌다.
카터가 3점슛 2개 포함 20점을, 최성원이 15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서울에서는 원정팀 창원 LG가 서울 SK를 76-67로 꺾었다.
신인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5점을 넣었고, 저스틴 구탕과 양홍석도 각각 14점, 12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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