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한국과 4강전 앞두고 에이스 '알타마리' 꼭꼭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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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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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한국 축구 대표팀과 4강전을 앞둔 요르단이 한국을 극도로 견제하는 모양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르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요르단은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전 경기에선 요르단이 한국과 대등했지만, 축구 전문 매체는 요르단의 결승행 확률을 낮게 보고 있다.
축구 통계·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이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을 약 70%로 전망했다.
그렇다 보니 열세로 평가된 요르단은 선수나 훈련 일정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로 혼선을 주며 연막 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에서 무사 알타마리가 공중볼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먼저 요르단은 유일한 '빅리거' 무사 알타마리 숨기기에 나섰다.
알타마리는 프랑스 리그앙 몽펠리에 소속으로, 이번 대회에서 2골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20일 한국과 치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도 뛰어난 돌파력과 스피드로 수비진을 흔들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요르단의 4강전 대비 이틀 차 훈련에는 알타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아랍 매체 '알아라비'에 따르면 알타마리가 타지키스탄과 8강전 직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2일 진행된 훈련에는 모습을 비췄다.
현지 취재진은 알타마리가 이틀 차 훈련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기에 궁금증은 더 커졌다.
특히 요르단축구협회관계자는 알타마리가 이틀 차 훈련에 나왔다고 했으나 실제 훈련장에 나온 선수는 24명뿐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요르단은 이라크전에서 퇴장 당해 조기 소집 해제된 함자 알다르두르를 제외한 25명이 나와야 한다.
알고 보니 알타마리는 이틀 차 훈련에서 실내 개별 회복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취재진은 이런 사실을 외신 기자들을 통해 뒤늦게 접했다.
후세인 아무타 요르단 감독은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훈련에서는 선수를 보호했다.
다른 훈련을 했다"면서도 "한국 전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에 대한 다른 언급은 없었다.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요르단 후세인 아무타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은 별도 이탈자 없이 26명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다.
하지만 한국의 상황도 순탄하지는 않다.
이번 요르단전에 김민재(뮌헨)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그의 빈자리를 채울 방안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한편, 요르단의 아시안컵 4강 진출은 사상 최초다.
2004년 중국 대회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게 요르단의 최고 성적이다.
아주경제=정윤영 수습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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