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 우승자 누구’…"하루만 더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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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이 악천후에 발목이 잡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4라운드가 폭우로 인해 하루 순연됐다.
5일 오전 8시부터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다.
올해부터 지정된 특급 대회다.
우승 상금이 무려 360만달러(약 48억원)다.
80명만 등판해 ‘컷 오프’ 없이 우승자를 가린다.
꼴찌인 80위도 3만2000달러(약 4283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US오픈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가 3라운드까지 1타 차 선두(17언더파 199타)를 달렸다.
특히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9개(보기 1개)를 쓸어 담는 괴력을 자랑했다.
60타는 페블비치의 코스 레코드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대학 대회인 카멜 컵에서 헐리 롱(미국)이 작성한 61타다.
프로선수 중에는 1983년 톰 카이트와 1997년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등 4명이 적어낸 62타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2위(16언더파 200타), 지난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마티외 파봉(프랑스)이 3위(15언더파 201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 김주형과 안병훈, 김성현은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다.
임성재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6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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