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개막전 출전할 수 있을 것”…‘지명타자’ 오타니, 서울 ML 개막전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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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한국에서의 개막전은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시즌 개막전 ‘서울시리즈’ 출전 의지를 다졌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캘리포이나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페스트에서 서울시리즈에 지명타자로 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오타니는 “현재 티 배팅과 토스 배팅을 시작했다.
100%로 하는 느낌이다.
애리조나 캠프에 들어가서 라이브 배팅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 열리는 ML 개막전은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리즈는 오는 3월20일, 21일 이틀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다.
오타니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현재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그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애리조나 캠프에 들어가서 가볍게 던지는 연습을 할 것이다.
피칭은 신중하게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첫 번째 팔꿈치 수술 때보다 재활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브랜든 곰스 다저스 단장은 “오타니가 타격을 시작했다.
정말 활기차게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지명타자로 뛰는 오타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시즌까지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오타니의 LA 다저스 소속 첫 경기는 서울 고척돔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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