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플레이볼’ 야구 대표팀 2026 WBC 프로젝트 가동, ML 서울시리즈가 시작점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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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국제대회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경기를 만들 것이다.
교류전 형태의 경기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다.


언제든 모여서 태극마크를 단다.
목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 흑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예전처럼 최상위 라운드 진출을 바라본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표팀 선수들이 꾸준히 실전을 치르면서 성장하는 청사진을 그렸다.

운영의 틀을 바꾼다.
대표팀 소집을 국제대회로 한정 짓지 않는다.
시즌 전후, 혹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라면 언제든 모인다.
그 시작점이 내달에 열리는 메이저리그(ML)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했던 선수를 중심으로 다시 대표팀을 구성해 빅리그 스타와 맞붙는다.

대표팀은 내달 17일에는 샌디에이고, 18일에는 LA 다저스와 고척돔에서 격돌한다.
3월20일과 21일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역대 최초 ML 한국 개막시리즈에 앞서 대표팀이 스파링 파트너가 됐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와 같은 강타자를 상대할 소중한 기회를 얻은 대표팀 투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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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 2일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항저우 AG과 APBC에서 에이스 구실을 한 문동주(한화)를 비롯해 원태인(삼성), 곽빈(두산), 이의리(KIA), 최지민(KIA), 박영현(KT) 등 이미 한 차례 이상 태극마크를 단 영건이 다수 포진했다.
황준서(한화)와 김택연(두산) 등 2024 신인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만큼 꾸준히 대표팀에 젊은피를 수혈할 뜻을 비추고 있다.

야수진도 노시환(한화), 강백호(KT), 문보경(LG), 윤동희(롯데), 김주원과 김형준(이상 NC) 등 AG과 APBC에서 타선을 이끈 이들이 나란히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더불어 APBC 합류 영순위였으나 부상으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던 이주형(키움)도 첫 태극마크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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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슈퍼스타와 맞설 선수들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KBO는 이달 내로 2026 WBC까지 대표팀을 이끌 전임 감독을 확정한다.
이전에도 전임 감독은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성격이 조금 다르다.
국제대회에 국한되지 않고 꾸준히 대표팀을 소집해 실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KBO 관계자는 “국제대회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경기를 만들 것이다.
교류전 형태의 경기를 지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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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프로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올해 11월 프리미어12, 2026년 3월 WBC 뿐이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대표팀이나 대만 대표팀 상대로 교류전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APBC에서 허구연 총재는 일본, 대만 야구 관계자와 만나 교류전에 대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오는 3월처럼 빅리그 선수들과 상대할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그때도 대표팀이 소집될 것이다.

2023 WBC에서 정상에 선 일본 야구가 그랬다.
대표팀을 꾸준히 소집했고 시즌 전후로 실전을 치렀다.
야구 대표팀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어 대표팀 기량 향상과 대표팀 마케팅을 통한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국 야구도 못할 게 없다.
비시즌에도 야구할 수 있는 고척돔이 있고 미래에는 청라와 잠실에도 돔구장이 생긴다.
항저우 AG 금메달, APBC 준우승으로 가능성도 보였다.
2026 WBC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시동을 건 한국 야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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