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심판에 영향? 안첼로티 ‘발끈’...“사비 감독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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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64) 감독이 발끈했다.
라이벌 팀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과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심판들에 대한 비판으로 “경쟁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한 뒤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사비와 라포르타 수준으로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3일 ESPN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TV는 이번 시즌 경기 전후의 심판 실수를 강조하는 비디오를 정기적으로 방송해왔다.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2일 카탈루냐 라디오 방송 RAC1과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이른바 ‘네그레이라 사건’(Negreira case)에 연루된 것과 관련해 “잘 처신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네그레이라 사건이란, 몇년 전 바르사와 스페인왕립축구연맹 심판기술위원회 부회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엔리케스 네그레이라 심판이 연루된 심판 매수 스캔들이다.
바르사가 판정에서 이득을 보기 위해 계속해서 네그레이라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이다.
라포르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 TV의 비디오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묘사하면서, 스페인축구연맹이 이 문제에 “관여”할 것을 촉구했다.
사비 감독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라포르타) 회장의 말에 100% 공감한다.
영상은 매주 경쟁에 완전히 영향을 미친다.
시각장애인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5일(오전 5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더비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언급을 거부했다.
“나는 프로이고, 프로로서 스페인 축구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그 수준으로 가라앉고 싶지 않다.
더 이상 그것에 대해 나한테 묻지마라. 전문가를 위한 수준이 아니다.
”
레알 마드리드는 22라운드까지 18승3무1패 승점 57로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데,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5승2무5패 승점 47)와의 이번 홈경기 승부가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일 헤타페를 2-0으로 잡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가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같은 센터백인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와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안첼로티 감독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내가 만나본 가장 어려운 상대 중 한명이다.
팀을 매우 잘 관리하고 경기를 잘 조직한다.
솔직히 내가 가장 존경하는 상대 중 한 명이다”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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