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야는 ‘성범죄 혐의’·스즈키는 잦은 실수...'우승 후보' 일본, 초라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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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수들이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우승 후보’ 일본이 8강에서 충격 탈락했다.
지난 3일 이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최종 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 일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으나 2015년 이후 9년 만에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분류됐다.
통계 매체 옵타는 대회 전 일본의 우승 확률을 24.6%로 점쳤다.
대한민국(14.3%), 이란(11.2%)보다 크게 앞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17위에 오른 일본은 A매치 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한껏 올린 채 아시안컵에 나섰다.
하지만 조별리그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불안한 모습을 계속해서 노출했다.
스즈키는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002년생 젊은 혼혈 골키퍼다.
대회 내내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8강까지 매 경기 실수를 저질렀다.
골문 앞에서 실수가 거듭나오면서 비판을 받았고 인종 차별 문제까지 불거졌다.
여기에 에이스마저 불명예스럽게 하차했다.
이토 준야는 성범죄 혐의로 이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매체 주간 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대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 미토마 카오루가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토의 성범죄 논란이 불거지자 처음엔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하지만 선수단의 잔류 요청에 결정을 미뤘다.
그러다 다음날 이토를 팀에서 제외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토의 범죄 사실을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 우려도 발생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피지컬이 약점인 일본은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본 매체들도 충격에 휩싸인 반응을 보였다.
풋볼 매체는 “최악의 패전”이라면서 “후반에 상대는 당연히 변화를 줬다.
모리야스 감독은 손을 쓰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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