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후반에도 전력 질주→아시안컵 출전 시간 3위...설영우, 클린스만호에서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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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설영우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축구 대표팀 설영우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전반에 터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클린스만호는 호주의 견제를 이겨내고 2015년 이후 9년 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2경기 연속 연장 혈투가 벌어졌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에서도 연장까지 120분 승부를 벌였다.
두 경기 모두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이 터지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은 또다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호주전, 김민재는 사우디전 막판에 교체돼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계속해서 그라운드에 남았다.
설영우도 이번 대회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설영우는 아시안컵에서 총 495분을 뛰며 손흥민(510분), 이강인(509분)에 이어 전체 3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4위는 김민재(489분)다.
클린스만호의 왼쪽 풀백은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이기제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진수는 부상으로 뒤늦게 팀 훈련에 참여했고 말레이시아전에서 뒤늦게 교체 출전하며 첫 경기에 나섰다.
보수적으로 선수단 운영을 하는 클린스만 감독의 성향상 기회를 쉽게 받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설영우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설영우는 대회 내내 포지션 변동을 겪고 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가 경기 중에 왼쪽 측면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았다.
말레이시아전부터는 왼쪽 풀백을 맡고 있다.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나 오른쪽에서 더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왼쪽에서도 계속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 설영우가 회복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호주전 연장 후반 1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전력 질주하며 공을 공격 진영까지 끌고 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매 경기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면서고 경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았다.
아시안컵 전부터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은 설영우는 최근 이적설이 구체화되고 있다.
설영우도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상황. 지금 같은 투혼을 이어간다면 유럽 진출은 더는 꿈이 아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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