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단독 2위’ LG 조상현 감독 “이바라 점점 좋아질 것”[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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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윤세호 기자]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


첫인상은 합격이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이 대체 외국인선수 조쉬 이바라의 첫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험난한 일정 속에서 4연승을 이룬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더 나은 경기력도 기대했다.

LG는 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소노와 맞대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양홍석이 16점, 유기상이 15점 8리바운드, 이재도가 10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늘 그랬듯 이번에도 선수들이 골고루 코트를 밟았고 강한 수비로 경기를 풀었다.

이날 아셈 마레이의 대체 선수로서 데뷔전을 치른 이바라는 13분8초를 뛰며 9점을 올렸다.
3쿼터 첫 5분가량을 다 소화하며 예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갔다.
5파울로 퇴장당했으나 딱 하루 훈련한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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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이바라에 대해 “아직 상대 외국인 선수에 대한 파악이 안 됐다.
그러다 보니 파울을 안 해도 되는 장면에서 파울이 나왔다.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첫 경기치고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확실한 장점이 있는 선수다.
픽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이 부분이 우리 선수들과 잘 되면 득점도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수비의 경우 우리가 복잡한 수비를 하는 팀이라 어려울 수 있는데 꾸준히 경기하면서 맞춰야 한다.
기본적으로 스크린을 걸고 빨리 빠져나갈 수 있는 선수. 그리고 포스트에서 양손을 다 잘 쓰는 선수”라고 이바라의 장점을 설명했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는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조 감독은 “지난주 금요일부터 경기가 퐁당퐁당 계속 있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아쉬운 턴오버도 있었고 상대 변칙 수비에 당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가 풀어갈 숙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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