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이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vs“요스바니 의욕적으로 준비“[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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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결국 순위를 좌우한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승점 44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 있다.
2위 대한항공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다.
삼성화재는 3위다.
40점으로 1~2위를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가 두 팀을 1점 차로 추격할 수도, 우리카드가 차이를 벌려 앞서 나갈 수도 있다.

두 팀은 지난 19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대결했다.
당시엔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가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전 패배로 인해 5연패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승리가 시급하다.
이 경기서 패하면 6연패로 연패가 늘어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컨디션 관리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흐름 자체가 안 좋아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안 올라온다.
마테이에 맞는 훈련 프로그램도 줬다”라고 휴식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연승이 필요하다.
3라운드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갔던 삼성화재는 4라운드 들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며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우리카드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바꾸기는 했지만 중위권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아서 치료하고 재활하는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호건이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노재욱은 재활하고 있는데 상태는 나아졌다.
오늘은 노재욱이 먼저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전진선이 들어갈 것이다.
김준우 자리가 크게 느껴지긴 한다.
어쩔 수 없다.
착실하게 준비했다.
그 이상으로 해주길 바란다”라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자리를 전진선이 채워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이스인 요스바니는 휴식기를 활용해 어깨 치료를 받기 위해 스페인 세비야에 다녀왔다.
김 감독은 “요스바니는 다녀와서 훨씬 나아진 모습이다.
본인의 몸 상태에 확신도 있어 의욕적으로 준비했다.
괜찮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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