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 격파하자 日 축구팬들 "韓 섬뜩한 존재"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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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6944036747.jpg[사진=AP]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격파하자 일본 축구팬들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한국 사우디 경기를 본 일본 팬들은 "멋진 경기였어요 특히 한국 골키퍼의 플레이에서 기백을 느꼈습니다.
축하합니다(YU***)" "이번 경기에서도 느낀 한국의 막판 끈기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승부차기까지 매우 강하다는 인상이랄까. 예선도 힘겹게 이겨왔다지만 역시 한국은 섬뜩한 존재다(BM***)" "한국은 질 땐 시원하게 지고, 버틸 땐 경이로울 정도로 버텨 이기는 인상이네. 이대로 호주만 이기면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YA***)" 등 반응을 보였다.
31일 3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한국은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를 이기고 8강행을 결정지었다.
이날 승부는 아시안컵을 시청하는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골을 허용하던 한국은 추가시간이 주어지자 매섭게 사우디를 공격했고, 조규성의 헤더가 사우디 골문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지만 한국 사우디 모두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특히 사우디는 승부차기로는 세계 1위였다.
그만큼 사우디가 우승할 것이라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는 사우디 4개의 킥 중 2개를 막아냈고, 한국은 손흥민, 김영권, 조규성, 황희찬이 모두 골을 넣어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한국은 다음 달 3일 0시 30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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