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강세 속 만원 관중… 카타르 아시안컵 벌써 역대 최다 관중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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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축구가 나날이 확장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토너먼트가 이제 시작된 이번 대회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중동의 뜨거운 축구 열기 속에서 16강전을 다 치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쓰인 기록이라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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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은 30일 “카타르와 팔레스타인 사이의 16강전에 6만3753명이 입장하면서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누적 관중이 106만명에 달했다”며 “이는 역대 대회 최다 관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2004년 중국 대회 당시 104만명이었다.
당시엔 본선에 16개국이 출전해 총 32경기를 치렀고, 이번 대회엔 24개국이 참가해 총 51경기가 열린다.
아직 결승전을 비롯해 11경기가 남아 있어 한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관중 기록이 새로 쓰인다.

이번 대회 최다 관중 경기는 지난 13일 열린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조별리그 A조 경기로, 무려 8만2490명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이어 카타르-팔레스타인의 16강전에 6만3753명이 들어차 2위를 기록했다.

다툭 세리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가 시작할 때부터 아시안컵 역사상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대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심 알 자심 아시안컵 대회 조직위원장은 “카타르는 세계 스포츠의 수도임을 다시 입증했다.
최신 시설과 운영 경험이 최고 수준의 접근성과 문화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장한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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