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선수들만 레반도프스키 집 오찬, 왜?...가비 “감독님, 끝까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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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의 ‘시즌 말 사퇴 선언’으로 FC바르셀로나가 술렁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를 빼고 팀내 최고참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 집에서 오찬을 했다고 ESPN이 30일 보도했다.

점심은 약 2시간 진행됐고, 사비 감독이나 코칭스태프는 한명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비 감독은 지난 27일 비야 레알과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홈 21라운드에서 3-5로 패한 뒤 “현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번 시즌 뒤 팀을 떠날 것이라고 깜짝 발표해 팀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단독선두 지로나(17승4무1패 승점 55)에 승점이 11점이나 뒤진 4위(13승5무3패 승점 44)로 처져 있다.

2위는 레알 마드리드(17승3무1패 승점 54), 3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4승2무5패 승점 44)다.

사바 감독은 스페인 라리가에서 부진한데다, 지난 23일 2023~2024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한테 2-4로 져 탈락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였다.

앞서 지난 1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024 스페인 수페르코파 결승에서는 1-4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2021년 말 성적부진으로 사퇴한 네덜란드 출신 로날드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 그는 이번 사퇴 결정을 내리기 전 선수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고, 대다수 선수들은 소셜 미디어와 메시지를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됐다.

그는 지난 일요일 훈련에 앞서 사퇴 이유를 설명했고, 훈련장을 방문한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도 이야기를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이날 팀을 지지 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오찬 회동은 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사는 라리가 선두 경쟁에서는 다소 처져 있으나 앞으로 시즌 17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산술적으로는 우승권에서 완전 탈락한 것은 아니다.

또한 나폴리와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도 앞두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페드리인 이날 오찬 회동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모두에게 힘든 날이다.
우리는 변명을 한쪽으로 치우고, 우리 자신에 대해 비판적이어야 한다.
감독과 팀, 그리고 무엇보다도 구단과 서포터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 아웃된 가비는 “보스, 마지막까지 당신을 응원한다”며 사비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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