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 누구든! ‘8강 선착’ 호주 감독, 자신감 드러낸 이유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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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우리가 이틀 더 쉰다는 점이 크다.
”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2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인도네이사를 꺾고 8강 무대에 선착했다.
전반 12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은 호주는 내리 3골을 더 넣으면서 4-0 완승을 거뒀다.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힘과 스피드, 그리고 높은 골 결정력으로 인도네시아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호주의 오는 31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사우디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8강은 다음달 2일에 킥오프한다.
만약 한국이 8강에 오른다면 2015 호주대회 이후 9년 만에 호주와 격돌하게 된다.
선호하는 8강 상대에 대한 질문에 아놀드 감독은 “한국이든, 사우디든 우리가 이틀을 더 쉰다는 점이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우리에게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머릿속을 새롭게 하고, 선수들은 해야 할 일을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 감독은 “무실점은 중요하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된다.
수비는 정신력 문제다”라고 힘줘 말했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더 요구했다.
아놀드 감독은 “선수 중 일부는 자유롭게 뛰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내가 원하던 바다.
편안한 마음으로 창의력을 발휘해서 자유롭게 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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