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김…‘소셜 미디어 스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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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뜨고 있다.
소셜 미디어 스타(social media star)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마이클 김의 스토리를 크게 다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틈새시장을 발견한 그의 능력에 주목했다.
마이클 김은 유명 선수가 아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8년째, 198개 대회에서 1승을 올린 것이 전부다.
식당과 식료품점에 가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
골프장에서도 PGA투어 시드를 받은 아시아 선수로 오해받고 있다.
마이클 김은 2011년 9월 엑스(X·옛 트위터)에 가입했지만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팔로워가 10만8000명이 넘는다.
팔로워 중 상당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가입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마이클 김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제공한다.
자신의 스윙을 통해 여러 가지 팁도 알려준다.
팔로워들은 이 콘텐츠를 좋아한다"고 인기 비결을 전했다.
마이클 김은 "예전에는 PGA투어 대회에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며 "지금은 가끔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고 웃었다.
이어 "팔로워들이 대회장을 찾아 ‘당신의 트위터 게시물이 마음에 든다’는 말까지 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메이저 3승 챔프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포함해 많은 선수가 그의 SNS에 댓글을 달았다.
해링턴은 "당신이 골프를 사랑하면서 마이클 김을 팔로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현재 젊은 PGA투어 플레이어가 제공하는 최고의 콘텐츠를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홍보했다.
마이클 김의 멘토가 있다.
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세계랭킹 7위 맥스 호마(미국)다.
엑스 팔로워가 무려 63만1000명이다.
마이클 김은 "엑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호마 때문이다.
그가 촉매제"라면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김은 팔로워의 관심사에 집중했다.
그리고 투어 선수들의 생활과 연습방법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팔로워는 여행 및 캐디 비용으로 지불하는 금액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해요. 또 선수들이 쉬는 시간에 무엇을 하는 지고 알고 싶어합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비행기가 연착되었을 때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실시간 수업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반응이 괜찮았어요."
마이클 김은 투어에서 겪은 경험담을 전하고 있다.
인기 있는 게시물은 2019년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당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첫 만남이다.
혼자 점심을 먹고 있는 우즈의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 선수 배지를 올려놨다.
식사를 마친 우즈는 "마이클, 좋은 한 주 보내요’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마이클 김은 "타이거와 동료가 되는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마이클 김은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몇 주 동안 매일 정오에 소셜 미디어 활동을 했다.
그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15분도 걸리지 않는다.
스윙 분석을 통해 팔로워가 많이 늘었다"고 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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