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빠진 PGA 투어서 자라나는 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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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마티유 파본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트 골프 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에 입을 맞추고 있다.
파본은 지난 시즌 DP 월드 투어 로드 투 두바이 상위 10위로 이번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베테랑들이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로 향하며 남긴 자리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싹들이 자라고 있다.파본은 지난 시즌 DP 월드 투어 로드 투 두바이 상위 10위로 이번 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닉 던랩에 이어 이번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프랑스의 마티유 파본이 우승컵을 들었다.
고향으로 돌아간 던랩은 LIV 골프와 아마추어 신분을 유지하는 대신 PGA 투어를 선택했다.
파본은 지난 시즌 DP 월드 투어 로드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0위로 2024시즌 PGA 투어 카드를 받았다.
이번 우승은 투어 카드를 수령한 지 3개 대회만의 우승이다.
지금까지 PGA 투어는 총 11개 대회를 뛰었다.
아마추어 우승에 이어 DP 월드 투어 출신 선수의 우승으로 PGA 투어는 미래를 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자본으로 베테랑을 수집하는 LIV 골프와는 반대되는 행보다.
파본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 남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마지막 홀 버디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파본은 "특별한 우승이다.
유럽에서 기회를 얻어 미국에 왔다.
PGA 투어에 감사하다.
PGA 투어 우승은 나에게 항상 꿈이었다.
꿈이 이루어졌다.
믿기 힘들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 영입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DP 월드 투어 4승을 기록한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를 영입했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잉글랜드의 티를 해튼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최근 컨퍼런스콜을 통해 "골프계 합병이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팬들은 우리가 다시 뭉치기를 갈망하고 있다.
그날이 오기를 몹시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의 미팅을 위해 사우디로 향했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PIF가 아닌 전략스포츠그룹(SSG)이 PGA 투어를 먼저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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