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도전’ LG,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통해 담금질… 30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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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구단주 및 선수단이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우승 기쁨을 뒤로 하고 다시 시동을 건다.
프로야구 LG는 “30일 2024년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고 28일 전했다.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LG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이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단 42명을 이끌 예정이다.
눈에 띄는 이름은 김민수다.
사인앤드트레이드로 LG에서 롯데로 돌아간 김민성의 반대급부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게 된 그는 곧바로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이외에도 직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외야수 김현종, 내야수 손용준, 투수 진우영도 프로 첫 해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됐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선수단은 캠프 도착일인 31일에는 자율 훈련을 통해 시차 및 현지 적응에 집중한다.
이후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3일 훈련-1일 휴식을 기본 골자로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2월 26일, 29일에는 마찬가지로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린 NC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고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공식 캠프 종료일은 3월 2일이다.
이후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은 4일에 귀국해 9일부터 시작되는 KBO리그 시범경기를 준비하게 된다.
한편, 손주영, 정우영, 이지강, 이상영, 김윤식, 강효종 6명의 선수들은 지난 20일 먼저 출국해 이미 애리조나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곧 합류할 선수단 본대와 함께 이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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