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전 대혈투’ 하나카드, 창단 첫 PBA 팀리그 우승… MVP는 초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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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PBA 제공

창단 두 시즌 만에 정상에 섰다.

프로당구 하나카드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SK렌터카와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포스트시즌(PS)’ 파이널(7전4선승제) 7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파이널 합산 전적 4승3패를 찍으며 감격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

2022∼2023시즌 창단해 두 시즌 만에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우승으로 PS에 진출해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던 하나카드는 절치부심한 올 시즌에 정상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라운드 우승으로 상승세를 그린 끝에 준플레이오프(에스와이), 플레이오프(NH농협카드)를 연거푸 제압했고, 결국 우승 트로피까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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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선수단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긴 싸움이었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파이널은 하루에 2경기씩 펼치는 강행군이었다.
심지어 ‘난적’ SK렌터카와 치고받는 초대형 접전까지 펼쳐졌다.
26일까지 3승3패를 주고 받아 결국 최종 7차전에서야 승부가 갈렸다.

첫 세트부터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신정주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렌터카가 2세트 여자복식서 반격했지만, 하나카드가 다시 몰아쳤다.
응우옌과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맞붙은 ‘에이스 매치’에서 응우옌이 웃으며 하나카드가 다시 분위기를 챙겼다.
기세를 탄 하나카드는 4세트 혼합복식과 5세트 단식 매치까지 모두 휩쓸며 최종 우승의 마침표를 찍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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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파이널 MVP를 차지한 초클루가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튀르키예 강호’ 무라트 나지 초클루가 차지했다.
초클루는 PS 총 26세트에 나서 17승9패(승률 65.4%)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함께 4세트 혼합복식을 책임져 12경기 10승2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선보였다.

초클루는 “팀원들과 팀워크를 구축해왔고, 서로를 서포트하는 관계로 이어져 너무 좋고 기쁘다”며 “MVP가 될 줄 몰랐다.
팀을 위해 헌신했고 그 결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웃었다.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도 “너무 황홀하다.
선수들을 믿고 경기 명단을 짰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감격의 우승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시즌 팀리그를 마친 PBA는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에 시즌 8번째 개인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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