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오프시즌 전력 보강 짭짤-좌타자 작 피더슨 167억 원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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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좌타자 작 피더슨(31)을 영입했다.
애리조나는 27일 베테랑 좌타자 피더슨과 1년 연봉 9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2025년은 상호 옵션이다.
구단이 포기할 경우 바이아웃으로 3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따라서 피더슨은 1250만 달러를 보장받는 셈이다.
피더슨은 201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다.
신장(185cm)에 비해 파워가 남다르다.
2019년 한 시즌 최다 36개의 홈런도 때렸다.
MLB 10년 통산 186개의 아치를 그렸다.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저스에서 2014~2020년 7년을 활동했다.
프리에이전트가 돼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시즌 도중 애틀래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
2021시즌 후 다시 서부 지구로 복귀했다.
SF 자이언츠와 계약해 2022, 2023년 두 시즌을 활동했다.
피더슨의 계약은 NL 서부 지구에 영향을 미친다.
애리조나로서는 전력의 큰 플러스다.
북가주 폴로 알토 고교를 나와 NL 서부 지구가 편하다.
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84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매우 짭짤하다.
전력 누수없이 플러스다.
NL 서부 지구 우승은 다저스 때문에 힘들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력을 갖췄다.
오프시즌 애리조나는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잭 갤렌, 메릴 켈리 원투 펀치에 베테랑 로드리게스 가세는 다저스와의 포스트시즌 대결에서는 밀리지 않는다.
선발 로드리게스 외에 3루수 파워히터 유헤니오 수아레스를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려왔다.
포수 터커 반한트도 FA 계약으로 안방을 두껍게 했다.
외야수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와는 3년 4200만 달러 재계약으로 외야 라인을 유지했다.
이번 작 피더슨은 외야와 지명타자 부문 업그레이드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뉴욕 메츠에서 토미 팸(FA)을 영입해 지명타자, 외야수로 포스트시즌에서 큰 효과를 봤다.
피더슨은 지난 시즌 121경기에 출장했다.
전임 게이브 캐플러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 때문이다.
15 홈런, 51 타점, OPS 0.764다.
2024시즌 NL 서부 지구 판도는 LA 다저스-애리조나-샌디에이고 파드리스-SF 자이언츠-콜로라도 로키스 순으로 예상한다.
애리조나의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창단 후 초창기 랜디 존슨-커트 실링 쌍두마차와 마무리 김병현이 뒷문을 지켰던 2001-2002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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