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은 화끈·수비는 불안...‘우승 후보’ 일본, 험난했던 조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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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보 타케후사가 돌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일본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쳤다.
D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당초 D조 1위가 유력했지만 지난 19일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내려앉았다.
일본을 꺾은 이라크가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공격은 잘 풀렸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터뜨렸다.
첫 경기인 베트남전에서 4골을 기록한 일본은 매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패배한 이라크전에서도 후반 막판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일본 공격의 중심에는 우에다 아야세가 있었다.
우에다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려 아시안컵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에게 걱정이 있었다.
우에다는 예선 첫 두 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지만 3차전에서는 선발 기회를 잡아 멀티 골을 폭발했다.
빠른 스피드와 함께 결정력을 갖춰 상대 수비 뒷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2선에도 빠른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
미토마 카오루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쿠보 타케후사, 미나미노 타쿠미, 이토 준야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수비력은 과제로 남았다.
일본은 매 경기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베트남전에서는 두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고 이라크전에서도 역시나 2골을 허용했다.
승기를 일찌감치 잡았던 인도네시아전에서도 후반 막판 실점했다.
수비 불안은 일본의 이번 대회 가장 큰 과제로 남게 됐다.
미토마가 카오루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일본은 뛰어난 개인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아쉽다.
상대를 끝까지 견제하기엔 아쉬움이 있다.
여기에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매 경기 불안함을 노출했다.
인도네시아전 실점도 스즈키의 실수가 결정적이었다.
막을 수 있는 상황을 놓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D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대한민국이 E조 1위를 차지하면 16강에서 한일전이 이뤄지게 된다.
일본에도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성사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한 팀 모두 수준이 높지만 한국과 이란은 최고 수준의 팀”이라면서 “두 팀의 스타일이 서로 다르고 일본과도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두 팀과 만나면 팬들에게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축구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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