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역전승…신한은행, PO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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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4강 플레이오프(PO), 희망을 이어간다.

신한은행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의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서 59-57(19-21 8-11 21-15 11-10)로 웃었다.
시즌 5승(15패)째를 거두며 5위 자리를 지켰다.
4위 하나원큐(7승13패)와의 거리를 2경기로 줄이는 동시에 최하위 BNK(4승16패)와 1경기 차로 멀어졌다.
봄 농구 희망을 이어간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신한은행이다.
개막 7연패로 출발했다.
계속되는 부상 악재 여파 때문이다.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기 들어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앞선 5경기에서 3승2패를 거뒀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가 중요했다.
4강 PO 막차를 두고 경쟁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심지어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하나원큐를 상대로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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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나원큐의 움직임 또한 매서웠다.
3쿼터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밀리기도 했다.
포기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추격해갔다.
김소니아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다연도 3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는(전체 9득점) 등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구슬(9득점), 강계리(8득점) 등도 힘을 보탰다.

반면, 하나원큐는 한 끗이 부족했다.
김정은이 12점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승리의 여신과 닿지 못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밀렸다.
높이 싸움에서(리바운드 23-35) 큰 차이를 보였던 부분이 뼈아팠다.
갈 길이 먼 가운데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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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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