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루키 삼총사 등판…‘생존 경쟁력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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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루키 삼총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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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챔피언 출신인 이소미와 성유진, 임진희가 주인공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55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풀 필드(출전 선수 120명) 대회다.
세 선수 모두 미국 대회 출전 경력이 있지만 투어 신인 자격을 얻은 뒤 치르는 첫 경기다.


KLPGA투어 통산 5승을 쌓은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해 시드를 받았다.
국내 3승 챔피언인 성유진은 공동 7위, 지난해 다승왕(4승)이자 통산 6승 챔프인 임진희는 공동 17위로 합격했다.
성유진은 작년 4월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경험이 있다.
이소미는 2019년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임진희는 "많은 감정이 생긴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 무대 입성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환경은 바뀌었지만, 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새내기 삼총사를 비롯해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 양희영, 김아림, 전인지, 최혜진, 김세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2연패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인뤄닝(중국), 4위 넬리 코다(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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