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한지붕 두 유니폼’으로 ML팀과 더블헤더?…월드투어 평가전 3월17~18일 두 경기씩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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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낮에는 김혜성(25·키움)이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타구를 먼저 건져 올린다.
저녁에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팀 코리아에게 배트 끝을 겨눈다.
메이저리그(ML)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열릴 이벤트 매치 일정이 공개됐다.
쿠팡플레이는 24일 “3월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ML 개막전에 앞서 17부터 이틀간 KBO리그 팀과 평가저늘 치른다”고 발표했다.
17일은 LA다저스와 키움이 정오부터 맞붙고, 오후 7시에는 샌디에이고가 팀 코리아를 만난다.
하루 두 경기를 치른다는 의미. 18일은 샌디에이고가 LG와 정오에 경기하고, 오후 7시부터 팀 코리아와 다저스가 평가전 대미를 장식한다.
팀 코리아는 김혜성을 비롯해 노시환 문동주(이상 한화) 원태인(삼성) 윤동희(롯데) 등 각팀 젊은 선수 중심으로 꾸릴 계획이다.
내달 선임하는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을 결정한 뒤 ‘팀 코리아 엔트리’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후 ML 진출을 선언한 김혜성은 키움과 팀 코리아를 오가며 경기할 수도 있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평가전과 ML 개막전 티켓은 26일 개막 1차전 예매를 시작으로 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할 수 있다.
마지막 예매일인 3월1일 개막 2차전 예매창이 열린다.
티켓은 쿠팡플레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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