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캡 ‘꼴찌’의 반란...한국가스공사의 반전 이끈 강혁 감독대행의 지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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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가 달라졌다.
2023~2024시즌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12승 21패로 8위에 올라있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선보인다.
엄청난 기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PO) 경쟁에도 발을 들인다.
전력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가스공사는 비시즌 동안 이대성, 정효근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한꺼번에 떠났다.
또 다른 내부 FA였던 이대헌이 잔류했지만 뚜렷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다.
2021년 창단 때부터 함께한 유도훈 전 감독과 결별 과정에서 갈등을 빚으며 새 사령탑 선임도 지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인적 쇄신을 이유로 유 전 감독과 함께한 인물들을 모두 계약 해지했는데 유 전 감독이 이에 반발해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어수선한 사이 강혁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수습했다.
하지만 전력 열세가 뚜렷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중 전역한 김낙현을 포함해 샐러리캡 소진율 69.2%에 그쳤다.
프로농구 샐러리캡은 26억인데 한국가스공사는 19억 3000여만원만 썼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투자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더군다나 1옵션 외국인 선수로 선발했던 아이제아 힉스가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첫 경기에서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급하게 창단 첫 시즌에 함께했던 앤드류 니콜슨을 데려왔지만 급격한 전력 변화로 크게 흔들렸다.
시즌 초반 10연패에 빠지면서 불안은 현실로 이어지는 듯했다.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이 미소짓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선수들을 끊임없이 독려하며 팀을 바꿨다.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아쉬웠던 니콜슨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
과감한 판단으로 2옵션 외국인 선수도 듀반 맥스웰로 바꾸면서 끈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기세가 대단하다.
2024년 들어 LG와 KT, SK 등 상위권 경쟁 팀을 연이어 잡아냈다.
강 대행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성과다.
무시할 수 없는 경기력을 갖췄다.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 끈끈한 수비로 PO 진출도 바라본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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