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김)강민이 형을 언급하자면…” 한유섬, 조심스레 꺼낸 이야기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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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송도=김동영 기자] “굳이 이야기하자면…”

SSG가 2024시즌 새롭게 시작한다.
팬과 함께 축제 시간을 보냈다.
한유섬(35)도 선수들과 함께 웃었다.
착실하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김강민(42·한화) 이름을 꺼냈다.

한유섬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SSG 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행사 후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과거의 일 아닌가. 결국 선수들이 새 시즌 야구를 잘하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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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굳이 강민이 형을 언급하자면, 어떻게 보면 그 나이에 다른 팀에서 인정받은 것 아닌가. 리스펙 한다.
‘내가 저 나이에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싶더라.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 일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닌가”고 짚었다.

또한 “내가 강민이 형 나이가 됐을 때도 팀에서 인정받고, 팀이 놔주지 않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더할 나위 없는 것 아니겠나”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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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어수선한 비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10월31일 김원형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 것이 시작점이다.
김성용 전 단장도 물러났다.
2차 드래프트에서 김강민이 한화로 이적하는 ‘대형 사고’가 터지기도 했다.

수습이 중요하다.
이숭용 감독-김재현 단장이 새로 왔다.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팀이 전체적으로 그랬다.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로 이번 팬 페스티벌도 진행했다고 봐야 한다.
이례적으로 성대하게 열었다.

결국 새 시즌 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유섬은 2023시즌 109경기에서 7홈런에 그쳤다.
타율 0.273, 55타점, OPS 0.748. 8월까지는 타율 0.203, 4홈런 8타점, OPS 0.579에 그쳤다.
극도의 부진. 그래도 9월 이후에는 32경기에서 타율 0.425, 3홈런 27타점, OPS 1.105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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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은 이날 행사에서 팬에게 ‘뼈’를 맞았다.
“마지막에 팬들과 하이파이브 하는데 ‘올해 개막 3월이에요’ 하더라. 팩트폭행을 당했다.
올해는 시즌 내내 작년 9~10월처럼 하고 싶다.
뼈를 맞았지만, 그만큼 더 단단해지지 않겠나”며 웃었다.

이어 “작년 시즌 끝난 후 조금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11월 초부터 시작했다.
작년 좋았을 때 감을 유지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정말 내가 야구만 잘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작년에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실패했다.
기록이 깨졌다.
짜증이 많이 났다.
홈런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 있지 않나. 다시 두 자릿수 홈런을 치고 싶다.
동시에 타점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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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도 돌아봤다.
“지난해 최악을 봤다.
오히려 내려놨다.
그랬더니 되더라. 어떻게 보면 좋은 경험이다.
그런 시즌을 보낸 것도 경험이라 생각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 된다.
내 장점을 살리기 위한 운동에 비중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든 선수가 꾸준히 잘하고 싶어한다.
나는 사실 꾸준한 유형이라기보다는, 임팩트가 있는 이미지 아닐까 싶다.
쫓기면 마음이 급해진다.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작년 기억을 잘 살려서 올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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